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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삼이야기

인삼이야기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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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이식삼과 직파삼
작성자 관리자 (ip:)
  • 평점 0점  
  • 작성일 2019-07-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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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조회수 342

인삼에 대하여...

제가 인삼의 고장 풍기에 살고 있어서 인삼에 대하여 몇 가지 얘기를 해보고자합니다.

인삼은 사람의 형태를 닮았다고 해서 인삼이라고 합니다.

헌데 요즘은 그런 모양보다 그냥 일자로 쭉 뻗은 인삼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.

 

*이식 삼; 인삼을 키우기 위해서는 인삼 씨를 밭에 뿌리고 일 년을 키운 뒤 캐어서(이런 삼을 종삼이라고 합니다) 본 밭에 옮겨 심습니다.

종삼의 크기나 굵기는 나무 젓가락의 1/2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.

그리고 사 년을 더 키우면 오 년근 인삼! 오 년을 더 키우면 육 년근 인삼이라고 합니다.

이렇게 키우면 종삼(일 년생 인삼)은 본 밭에 옮겨지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고 고생을 많이 하겠죠. 그래서 많은 뿌리를 출사 시켜서 사람의 형태처럼 팔과 다리의 형태를 지닌 인삼으로 성장을 하게 됩니다.

이런 삼을 이식 삼이라고 하며 일반적인 인삼입니다.

허지만,

*직파 삼; 밭에 인삼 씨를 뿌리고 옮겨심기를 하지 않고 육년을 키운다면, 인삼이 고생을 하지 않고도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아주 작은 잔뿌리만 인삼의 끝 부분에 생성 되면서 일자형의 밋밋한 인삼이 출하됩니다.

이런 삼을 직파 삼이라고 하며 요즘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.

 

이런 현상은 인삼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일반적인 뿌리 작물에도 다 적용되고 있습니다.

더덕, 도라지등도 전에는 일 년을 키운 뒤 옮겨심기를 해서 잔뿌리가 많아 요리를 하는데 불편 했지만 지금은 옮겨심기를 하지 않고 바로 키움으로써 뿌리들이 미끈하게 쭉쭉 뻗어 요리하기에 아주 편하게 되었습니다.

이렇게 농작물을 옮겨심기를 하지 않고 씨를 뿌리고 그 자리에서 수확 할 때까지 바로 키운 이유는 소비자들의 요구도 있지만 농사짓는 사람들의 편리함과 경제적 이유도 한 몫하고 있겠죠.

문제는 어떤 삼이 더 효능이 좋은가에 대한 문제입니다.

옛날에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이식 삼으로 농사를 지었지만 지금은 풍기와 강화 정도에서만 이식 삼을 재배하고 그 외 지역에선 거의 직파 삼을 재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

인삼의 모양이나 향은 이식 삼이 월등하므로 아마도 효능 면에서는 이식 삼이 더 좋지 않겠나 생각합니다.

인삼이나 사람이나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도 자라남으로써 더 짙은 향기와 인간미가 배어나는 것은 같은 것 같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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