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(蔘)은 하나의 종입니다.
즉, 인삼은 하나의 품종이지요.
이 삼을 밭에서 캔 그대로를 수삼이라 하고
껍질을 벗겨서 말린 것을 백삼
껍질 채로 말린 것은 피부백삼, 피부직삼이라 하며,
껍질 채로 쪄서 말린 것을 홍삼이라 합니다.
껍질을 벗기고 안 벗기고 하는 것은 인삼의 표피가
깨끗하게 잘 생산이 되었느냐 아니냐에 따라 결정됩니다.
즉, 껍질에 상처가 나거나 반점이 있으면
껍질을 깍아내고 백삼을 만들고
껍질이 깨끗하면
필요에 따라 피부백삼을 만들기도하고,
껍질이 깨끗하고 잘 생겼으면(사람의 형태처럼 두 개의 다리가 균형이 잡히면)
잔 뿌리를 정리해서 떼어내고 홍삼으로 만듭니다.
그러니까~
인삼의 가공법에 따라 수삼, 백삼, 피부백삼, 홍삼
이렇게 네 가지로 나누어 부른다는 거지요!